자신이 처한 현실과 다르기 때문에 이런 걸 꿈꾸는 것이다. 사이즈에 대한 불만은 왜소콤플렉스로 나타나고, 사정 시간을 조절하지 못하면 조루증으로, 섹스를 주 1회도 못하면 정력 약화증상으로 나타난다.
사이즈와 섹스의 빈도 문제는 부부생활을 하는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조루증은 아내의 불만뿐만 아니라 남성 스스로 부부생활에 대한 만족감이 떨어져 위축되게 된다. 특히나 삽입 즉시 사정을 하는 조루증은 남편의 체면을 깎아 내린다는 자괴감 때문에 부부생활을 멀리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조루증 때문에 한의원을 찾는 남성 중 조루증과 함께 아내를 멀리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조루공포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은 채 노총각으로 살아가는 이들도 많이 본다.
결혼한 지 6개월이 된 김씨의 경우도 조루증 때문에 병원에 찾은 경우다. 김씨는 신혼의 첫날밤도 잘 보내고 그럭저럭 부부생활도 해왔는데 최근 들어서는 부부생활을 전혀 못하고 있다고 고백을 했다. 그 이유는 조루증 때문. 번번이 조루증 때문에 아내에게 체면이 서지 않아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한 달 전부터는 삽입하자마자 사정을 하여 점점 부부생활을 멀리하게 되었다고 한다.
김씨를 진찰해보니 신장의 음기가 훼손되어 사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잃은 상태였다. 또한 정상적인 정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심장과 신장이 교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조루증이 발병하게 된 것이다.
조루증은 원인은 보통 신장기능의 허약, 음이 허하고 화가 왕성한 경우, 심장과 비장이 허약한 경우, 간의 습열로 인한 경우 등으로 나뉜다.
김씨와 같은 환자의 치료는 신장의 음기를 보하고 심장의 화를 내리게 하는 가미 지백지황탕으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그런 후 어느 정도 차도를 보이면 가미 수화교제탕으로 심장과 신장의 교통이 이뤄지도록 치료해야 한다.
이렇게 치료하면 보통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되나 오랜 기간 조루증이 있었고 치료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하여 발기부전의 증상까지 나타난 남성이라면 허약해진 정력을 돌봐주는 처방을 써야 한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신장을 보익하고 심장을 안정시키고 음을 북돋우는 신기보음탕 처방을 하면 정상적인 정력을 회복할 수 있다.
성기능 장애를 치료하려면 아내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조루증, 발기부전 등 성기능장애가 있는 남성들이 아내 몰래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부부가 합심하면 치료가 더 빠르다. 아내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치료이므로 아내의 응원을 얻는 지혜를 발휘해보자.
-
최악은 라멘! 치매 예방을 위해 그만둬야 할 식습관 5가지
온라인 기사 ( 2023.09.19 14:57 )
-
"사과는 필요할 때만 해라" '자기 비하' 가면 증후군 극복법
온라인 기사 ( 2023.09.25 10:52 )
-
시력·치아 손실 조심! 알츠하이머 위험 높이는 16가지 요인
온라인 기사 ( 2023.10.05 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