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평균 낮 기운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한 걸음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내리쬐는 태양에 짜릿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바닷가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 요즘, 여름 꽃 축제를 볼 수 있는 태안이 주목받고 있다.
분주한 여름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기 위한 준비가 한창인 태안에는 여름을 대표하는 680종의 꽃들이 활짝 핀 ‘제1회 여름 꽃 축제’가 준비 중이다.
지난 6월 15일 첫 선을 보인 이후 오는 8월 30일까지 계속되는 ‘제1회 여름 꽃 축제’는 그 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특별하고 이색적인 꽃들을 한 자리에 모아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해마다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며 많은 여행객들을 맞이했던 태안은 여름철 꽃 축제를 비롯해 각 계절마다 쭈꾸미축제, 대하축제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태안 천리포 인근에는 여행객들의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음식점들도 다수 자리 잡고 있어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기 제격이다.
천리포항 한켠에 위치한 ‘등대수산’은 주인장이 직접 잡아오는 싱싱한 해산물부터 활어회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수산물직판장이다.
기본 식사에는 메인 메뉴를 비롯해 전복회, 멍게, 성게 등 푸짐하게 포장도 되고, 고객이 원할 경우 낚시 배를 예약해 바로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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