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책 농업재해 상황실 운영
전주시는 최근 여름철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작물 및 가축피해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우선 농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는 온실(비닐하우스)재배작물의 온도관리, 병해충발생 증가에 대비한 방제지도, 정전·화재 등 취약한 온실시설물 점검 등 폭염피해예방 농가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홍보를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는 △고온에 따른 충분한 급수 및 환풍기 가동, △축사위생관리 및 방역소독 △여름철 정전사태 대비 등 가축방역 및 사양관리 지도를 강화토록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토록 홍보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부터 친환경농업과에서 운영해온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폭염대책상황실로 전환, 폭염피해 사전예찰 및 피해예방 농가홍보, 피해상황 파악조치 등 상황유지 및 생육상황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
노한형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폭염으로 인해 전주시 양계농가 육계닭 9천400여수와 돼지 10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폭염에 취약한 가축과 농작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사양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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