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평소에 술자리가 잦거나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에 노출된 사람이라면 항상 자신의 간을 체크해 보는 게 중요하다. 간에 이상이 있을 때에는 피로를 자주 느끼며 소화가 안 되고 체중이 줄고 몸이 붓거나 피부색이 변하면서 머리카락이 빠지고 거칠어진다.
간의 이상으로 가장 먼저 오는 병이 급성간염으로 이는 바이러스에 의해 주로 감염되며 70% 이상은 3개월 내에 치료된다.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몸살에 걸리는 것처럼 피곤해지고 입맛이 떨어지고 구역질하거나 토하면 간염으로 의심할 수 있다. 담배 맛이나 커피 맛이 딱 떨어지기도 하고 감기처럼 미열이 날 수도 있다. 평소에 손을 잘 씻고 음식을 1백℃ 이상 익혀 먹으면 예방할 수 있다.
6개월 이상 증상이 계속되는 것을 만성간염이라 한다. 만성간염은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만성간염 증세는 쉽게 피곤하고 두통과 불면증이 있으며 변이 고르지 못하고 미열 두드러기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코피나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고 여드름이 나기도 하며 얼굴색이 검어지고 목 주위에 붉은 반점이 생기면 만성간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간염의 회복은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휴식, 절주가 필요하다. 달걀 우유 콩 생선 밀 등 단백질 식품이 좋다.
지방간은 알코올, 스트레스 피로에 의해서 간이 지치고 굳어지는 경우며 권태감, 피로, 메스꺼움, 식욕부진, 복통, 황달, 가려움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술과 고기를 먹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나타나며 중증이상이면 생간건비탕, 소시호탕 등을 사용하여 치료를 한다.
한약이 간에 나쁘다는 세간의 말들은 근거 없다. 우리가 술 마신 후 먹는 콩나물, 미나리, 인진쑥, 지구자 등도 모두가 음식임과 동시에 한약인 것이다.
문의 02-532-3500 정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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