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전립선 환자가 이와 별개로 전염성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다.
회음부의 불쾌감, 따끔거림, 소변의 변색 등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전립선 질환의 자각증상들은 임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질환들과 흔히 혼동될 수 있다. 다행히 병리검사를 통해 임균이나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았다면 전염의 위험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이런 균들이 존재하고 있다면 이 전염성 질환을 치료하기 전에 여성과의 성 관계는 피하는 것이 옳다. 치료의 순서로 따져서도 전립선 치료보다는 성병에 관한 치료를 먼저 받아야 할 것이다.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것을 모르고 단지 전립선 질환만 있는 것으로 생각해 무심히 성생활을 계속하다가 여성에게서 임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염과 자궁염 등이 나타났을 때 전립선 질환이 전염된 것으로 오해하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전립선염이 세균성으로 발생된 경우다. 임균은 물론 여러가지 세균들에 의해 전립선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세균은 접촉에 의해 쉽게 전염될 수 있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을 제외하고는 성생활에서 반드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전립선 질환의 경우 전혀 사정을 안 하는 경우보다는 주 1~3회 정도 주기적인 사정을 하는 것이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남성의 정액은 전립선과 요도에 대하여 스스로 세척 소독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환자의 경우 자주 사정하라는 의사의 권고를 받고 매일 성생활에 힘을 썼는데, 아내가 자궁염이 생겼다고 호소하는 사례를 보았다. 이것은 전립선염이 전염되었다기보다는 환자가 전립선염 이전에 세균성 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는 전형적인 사례다.
전립선 질환은 성병이 아니며, 또 성병을 경험했다 해서 반드시 전립선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하지만 불결한 성경험에 노출되지 않는 것은 확률적으로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수많은 전립선 전문치료 프로그램 가운데도 한방에서 제시하는 치료법들은 동양의학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것들이다. 당장 나타나는 제 증상을 바로잡는 것 외에도 남성의 생식기관들에 대한 근원적인 강화를 목표함으로써 남성 기능이 동시에 강화되는 부수효과를 나타낸다.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치료 목표다. 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전립선 질환은 거의가 다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단 한번에 끝내겠다는 식의 성급한 마음보다는 언제든 재발하면 다시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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