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나친 자연보호 지상주의에는 함정이 있다. 자연 못지않게 인간의 삶도 중요한 것이며, 때때로 자연보호냐 인간을 위한 자연의 희생이냐의 문제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의 삶을 우선하되 그것이 자연보호라는 명제와 부딪치게 될 때, 자연의 파괴 내지 희생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자연은 우리가 상식으로 생각하는 것에 비해 훨씬 생명력이 강하다.
도시가 건설되고 콘크리트 건물들이 들어서고 자동차가 지나다니면 그 땅에서 생명은 다시는 자라날 수 없을 것만 같다. 하지만 인간이 그러한 콘크리트 덩어리를 한 달 혹은 일년만 제대로 돌보지 않아도 자연은 이내 인간이 만든 구조물들을 부수고 녹여 자연의 일부로 만들어버린다. 돌보지 않은 기왓장이나 심지어 콘크리트 틈새에서조차 풀이 자라고 꽃이 핀다.
일본 히로시마에 핵폭탄이 떨어졌을 때 과학자들은 앞으로 100년 동안 이 도시에서는 아무 생명체도 자라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60년이 지난 지금 히로시마는 다시 건강하고 푸른 숲과 공원을 되살려냈다.
따지고 보면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다. 자연이 풍수해나 인간의 조작에 의해 파괴되고 오염되어 병이 드는 것처럼, 사람의 병도 부적절한 생활환경과 습관에 의해 찾아오게 된다. 어떤 질병이 생겼을 때 인체는 본연의 회복능력으로 건강을 되찾으려는 활동을 하게 된다. 그 힘, 인체가 갖고 있는 본연의 면역력은 능히 질병을 이겨낼 힘을 갖고 있다.
전립선염이나 비대 같은 전립선의 질환 역시 전립선에 좋지 않은 생활습관과 환경에 의해 악화되는 것이므로, 전립선 질환이 생겼을 때에는 즉각 습관과 환경을 점검하고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걷지 않는 습관, 콜레스테롤이 지나친 식사 습관, 과로상태를 지속하는 생활습관, 잘못된 성생활이나 음주 흡연 등은 전립선을 병들게 하거나 최소한 무력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전립선 치료에도 자연으로부터 얻는 천연 재료들이 유용하다. 남미산 톱야자는 전립선 강화에 좋은 효과가 인정돼 있으며, 손상된 전립선 세포를 재생하고 염증을 치료하는 데는 알로에 죽염 같은 재료들이 효과가 있다. 전립선 세척요법에 사용하는 약물은 이러한 강력하고도 부드러운 약재들로부터 유효성분을 추출한 것이다.
최근에는 전통적 한방 약재인 당귀에서도 폐암이나 전립선암의 치료에 유효성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실험 결과가 미국의 암 전문 학술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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