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요신문]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에 건립될 노인복지관 조감도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노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여가활동과 배움의 공간으로 활용될 서원노인복지관이 드디어 본격 착공하게 됐다.
청주시는 18일 서원구 산남동 1086번지 일원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황영호 청주시의회의장, 오제세 국회의원, 권영주 상당서원구지회노인회장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서원노인복지관 기공식을 가진다.
이날 서원노인복지관 기공식은 상당노인복지관 늘푸른 공연단의 풍물놀이와 가경노인복지관 민요합창단의 방아타령 등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이승훈 청주시장 기념사, 황영호 의장 축사, 현장소장의 성실시공 다짐선서에 이어 오색연막을 발사해 하늘을 수놓는 퍼포먼스로 참석자의 박수갈채와 성공적인 준공을 기원할 예정이다.
서원노인복지회관은 서원구 산남동 1086번지 일원에 사업비 97억원을 들여 부지 4646㎡, 연면적 4886㎡, 지하1층에서 지상3층 규모의 최신식 건축공법으로 건립된다.
노약자 누구나 이용이 편리하도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과 녹색인증을 적용하고, 에너지의 60%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설계돼 주변 환경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층은 주차장과 전기․기계실 지상1층은 상담실과 실버카페, 문화전시 쉼터 지상2층은 체력 단련실을 비롯해 다목적 강의실 등 지상3층은 대강당과 프로그램 교육실 등 교육존으로 아름답고 산뜻하게 꾸미고 어르신이 불편하지 않도록 공간을 분리할 계획이다.
한편 서원노인복지관은 이날 기공을 시작으로 2년간의 공사과정을 거쳐 내년말 준공되면 구청별 복지관이 1개소씩 들어서 청주시 권역별 노인문화복지 서비스가 제공돼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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