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2016년도 하계 졸업 페스티벌을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교내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페스티벌은 2015학년도 후기 졸업생들을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신명국 원광학원 이사장과 김도종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하는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번 후기 졸업식에서는 박사 59명, 석사 202명, 학사 611명 등 총 872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도덕, 창의, 소통, 실천 등 MIND 핵심역량과 관련해 추천된 권아름(토목환경공학과), 남기웅(기계자동차공학부), 이은지(행정언론학부), 김균호(전기공학과) 학생 등 4명이 이사장상 또는 총장상을 받았다.
특히 남기웅 학생은 평균평점 4.5 만점에 4.46점을 기록해 성적 최우등으로 총장상을 받았으며, 총장 공로상은 주원석(생명과학부), 정민권(경영학부) 학생이 수상했다.
원광대는 졸업생의 자부심을 키워주기 위해 하계 졸업페스티벌을 마련했다.
김도종 총장이 참석한 모든 졸업생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하면서 격려하고, 식장 주변에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과 간단한 다과 및 음료를 준비해 참석자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도종 총장은 훈사를 통해 “학업과정에서 보여준 순수한 지적 열정과 책임 있는 도덕적 행동은 여러분이 기본에 충실한 인재로 성장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모험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원광대학교에서의 학업 수행에 대해 확신을 가진 사람은 역동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명국 이사장은 치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 도덕적 품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요구하고 있는 지금 여러분이 원광동산에서 갈고 닦은 인문학적 소양과 전공학문의 성과는 여러분의 앞날에 커다란 자산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자기 주도적 삶의 역량을 더욱 키우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어교육과 이명용 학생 등 5명이 7학기 만에 조기졸업을 했으며, 교내 도의실천인증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통과한 2명에게는 ‘도의실천인증서’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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