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여름이면 자연스럽게 금욕생활을 하게 된다면 자신이 정력에 이상이 없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정상적인 정력의 소유자라면 1주일 이상 혹은 한 달 가까이 부부생활을 하지 않으면 자연 성욕이 일어나 아내에게 요구를 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 달 혹은 두 달이 넘게 부부생활을 하지 않아도 성욕이 생기지 않는다면 분명 정상이 아니다. 스트레스를 과도하고 받고 있거나 여러 가지 일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마음이 편하지 않더라도 마찬가지다. 부부생활의 빈도는 곧 정력의 정상 유무를 파악하는 좋은 잣대가 된다.
가장 적당한 부부생활의 빈도에 대해 옛 책 <옥방비결>엔 다음과 같이 기록돼 있다. 건강한 남자의 경우 20대는 하루 1회까지 가능하고 허약한 남자는 2일 1회 적당하다. 30대의 건강한 남자는 2일 1회, 허약한 자는 3일에 1회가 적당하다. 40대의 건강한 남자는 3일에 1회, 허약한 자는 4일에 1회가 좋다. 50대의 건강한 남자는 5일에 1회, 허약한 자는 10일에 1회로 족하다. 60대의 건강한 남자는 10일에 1회, 허약한 자는 20일에 1회, 70대의 건강한 남자는 한 달에 1회 정도가 정상이다.
위의 기준과 비슷하면 일단 정력이 정상이라고 봐도 좋다. 하지만 30~40대의 남성이 한 달에 한 번만 부부생활을 한다면 정력에 이상은 있는 것은 아닌지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정력이 약화되었을 때 수반되는 제 증상이 없는지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허리가 뻐근하고 아프고, 다리가 묵직하고, 땀이 차는 낭습증이 있고,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해 늘 잔뇨감을 느낀다. 고환에 땀이 차는 낭습증이 있고 밤에 식은땀이 많이 날 때가 많다.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증이 있고 전신적인 무기력과 피로감이 자주 온다.
더위와 싸우느라 심신이 지쳐서 부부생활을 할 의욕도 없는 것이라 스스로 위로하지 말자. 정력이 약화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더위 핑계를 더 이상 대어서는 안 된다.
남성은 항상 정력을 관장하는 신장기능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신장이 허약해지면 남성은 곧 정력을 잃는 것과 같다. 부부생활의 빈도가 점점 적어지고 있고 성욕이 일지 않아 부부합방을 꺼리는 남성, 발기부전 전조증이 뚜렷한 남성의 경우 신장 기능을 돌보는 한방 치료로 정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한다.
김재우 한의원 원장 www.kjwclinic.co.kr
-
최악은 라멘! 치매 예방을 위해 그만둬야 할 식습관 5가지
온라인 기사 ( 2023.09.19 14:57 )
-
"사과는 필요할 때만 해라" '자기 비하' 가면 증후군 극복법
온라인 기사 ( 2023.09.25 10:52 )
-
시력·치아 손실 조심! 알츠하이머 위험 높이는 16가지 요인
온라인 기사 ( 2023.10.05 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