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경성 국제 피아노 아카데미’(이하 KIPA)를 26일부터 30일까지 경성대학교 예술관 및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할 젊고 유능한 미래의 피아니스트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열리는 KIPA는 모든 국적의 15~35세 피아니스트들에게 열려 있다.
아카데미의 예술감독인 알렉세이 레베데프 교수를 비롯한 세계적으로 저명한 피아니스트 3명이 아카데미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 개별 지도와 마스터 클래스 후에 열리는 아카데미 콩쿠르에서 심사를 한다.
KIPA는 접수기간 동안 지원자가 제출한 프로필을 통하여 21명의 Active 참가자들을 선발했다.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3인의 교수진으로부터 각각 예술적, 기술적 지도와 더불어 무대 매너, 다양한 연습방법에 대한 다각도의 지도를 받게 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참가자 21명 간 피아노 콩쿠르가 열리게 되며, 대회 후 우수 입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또 마스터 클래스 기간 중 경성 리사이틀 홀에서 매일 공개적인 아카데미 콘서트가 열려 모든 Active 참가자에게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카데미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 모두 지도받은 교수들의 서명이 기입된 수료증을 받게 된다.
경성대 송수건 총장은 “아카데미를 통해 참가자들은 피아노의 예술적, 기술적 기량과 무대경험 및 다양한 피아노 연습법 등 중요한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KIPA의 예술감독인 경성대 음악학부 알렉세이 레베데프 교수는 “경성대학교에서 개최되는 경성 국제 피아노 아카데미는 한국과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심사위원들 앞에서 스스로를 표현해볼 수 있는 매우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경성 국제피아노 아카데미 예술감독인 경성대 음악학부 알렉세이 레베데프(Alexey Lebedev) 교수를 비롯한 스페인 호세 이투르비 국제피아노 콩쿠르 예술감독이며 마드리드 왕립음악원 호야킨 소리아노(Joaquin Soriano) 교수, 독일 바이마르 리스트 국제피아노 콩쿠르 예술감독 및 라이프찌히 문화재단 롤프 디터 아렌스(Rolf-Dieter Arens) 단장이 참석하여 아카데미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 개별적 지도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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