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조선산업 발전과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지난 25일 오전 국회의원회과 제4세미나실에서 조선업종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간담회는 조선업체별 현안과 구조조정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정부의 대책에 대한 노동현장에서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충에 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이용득 의원,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 무소속 김종훈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한진중공업·STX조선해양·성동조선해양·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업종노조연대 소속 노동조합 대표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김경수 의원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실업과 고용 대책, 관공선·국적선 발주를 독려해 부족하나마 관련 예산을 추경에 반영했다”며 “앞으로 조선업 위기극복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과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정기국회에서 조선업 구조조정을 위한 국회·정부·회사·노동자 간 4자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며 “선박 RG(선수금 환급보증) 발급 거부로 수주가 취소 현상을 막기 위해 정책적 판단을 통한 은행의 RG 발급과 정책 금융을 통한 RG발급 도입도 검토하는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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