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자의 비밀’ 캡쳐
26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 43회에서 소이현(강지유)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김서라에게 “기억이 하나씩 돌아오기 시작했어. 나 엄마한테 정말 잘할게”라며 눈물흘렸다.
그런데 김서라는 침대 아래 서 있는 오민석을 발견하곤 “유강우는 절대 안 돼”라며 소이현에게 “소원이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눈물을 흘리며 김서라를 붙잡았지만 끝내 눈을 감고 말았다.
김서라는 마지막에 “순복이가 살아있었어. 거기에 순복”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겨둔 채 떠났다.
소이현은 “엄마 안 돼”라며 오열했고 오민석 역시 그대로 주저 앉았다.
김윤서(채서린)도 김서라의 죽음을 전해듣고 크게 놀랐다.
이선구(오동수)는 “괜찮습니까”라고 물었고 김윤서는 “그걸 나한테 왜 물어. 사고였어. 내가 그 자리에 간 것도, 갑자기 그 사람이”라며 당황했다.
혼자 남은 김윤서는 “그건 사고였어”라고 자기 스스로를 위로하다가 손장우(유마음)를 보곤 “다 꿈이야, 다 꿈이다. 그냥 악몽을 꾼거야. 꿈이니까 괜찮아”라며 눈물 흘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