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상엔 고양이울음 효과
▲빗소리 밤마다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에게는 빗소리가 효과적이다. 물론 천둥번개가 치는 폭우나 요란하게 떨어지는 소나기는 오히려 잠을 방해하게 마련.
잔잔하게 내리는 보슬비나 가랑비 소리 정도면 잠을 자는 데 도움이 된다. 신경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빗소리를 들으면서 잠을 청하면 평소보다 50% 가량 더 빨리 잠에 들 수 있다고 한다.
▲폭포 소리/계곡물 소리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 소리나 계곡의 물소리는 신체의 고통을 완화시켜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만성적인 고통에 시달리던 환자들에게 폭포 소리를 들려준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은 30% 감소하고 고통을 완화시키는 엔도르핀은 증가했다.
▲돌고래 소리 돌고래의 노래 소리를 들으면 면역력이 증가한다. 돌고래들이 서로 교신할 때 사용하는 주파수는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한편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손상된 세포의 빠른 회복을 돕는 데에도 좋다.
▲고양이 소리 골다공증이 염려되거나 골절상을 입었다면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한 정형외과 전문의의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가 낮게 그르렁거리는 소리는 부러진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고양이가 그르렁거릴 때 사용하는 주파수의 일정한 진동이 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뼈를 튼튼하게 하니 결과적으로는 골다공증도 예방할 수 있다.
▲하프 소리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걱정된다면 하프 연주를 듣는 것이 좋다. 현악기인 하프의 줄을 튕기는 소리와 멜로디는 혈압을 낮추는 한편 부정맥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 이런 효과 때문에 몇몇 병원에서는 수술실에서 하프 연주를 하는 곳도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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