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지역 자동차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근무여건과 환경 등의 개선 정책을 발굴할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이 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8주간 활동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조인형 박사, 조선대학교 성백섭 교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임정진 과장 등 각계 전문가와 산업단지의 근로자, 청년, 공무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정부3.0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정책결정, 집행 등 정책과정 전반에 걸쳐 전문가, 국민, 공무원이 함께 협업․ 개방․ 소통․ 공유의 방식으로 공공정책을 개선해 나가는 정책추진단이다.
앞으로 8주간 ‘자동차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매일 출근하고 싶은 일터 만들기’라는 과제로 정책 발굴과 과제 토의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워크숍과 근로 현장체험, 근로자 인터뷰 등 활동도 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청년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산업단지에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인력 공급 어렵고, 잔업 특근 등 근무형태의 특수성으로 근로자들이 장기간 근무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며 “정부3.0 국민디자인단 활동을 통해 자동차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오랫동안 즐겁게 근무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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