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한선교 의원과 민주당 이종걸 위원이 3일 국회 문방위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09.3.3 ⓒ연합뉴스
새누리당 의원들은 1일 정 의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실을 찾아 항의했고, 의장실 경호원들이 이를 가로막았다.
그러자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함께 몸싸움을 벌였고, 한 의원은 경호원의 멱살을 잡았다.
한 의원은 지난 2009년 3월 한나라당시절 미디어법 입법 과정에서도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이종걸 의원과 국회 문방위에서 몸싸움을 벌이며 멱살을 잡았다.
한 의원은 MBC와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SBS <한선교·정은아의 좋은아침>을 진행했다. 이후 2004년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정계에 진출해 경기 용인시에 지역구를 둔 4선 의원이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