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의 각 문항마다 해당하는 항목에 체크를 하고 점수를 합산한다. 해당하지 않는 항목은 ‘0’점으로 처리한다.
A_ 병원이나 수면클리닉의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가?
1. 밤에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거나 혹은 하루 종일 이유 없이 피곤하다. (2)
2. 위의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다. (2)
3. 낮에는 무기력하고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2)
결과
- 0~2점: 심각하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잠시 가벼운 수면장애를 겪고 있을 뿐 수면습관이나 생활습관을 바꾸면 다시 정상적으로 잠을 잘 수 있다.
- 2~4점: 확실히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 관련 서적이나 인터넷을 통해 수면장애에 관해 알아본 후 지침사항을 따른다.
- 4~6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B_ 수면장애에 해당한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가?
1. 잠자는 시간이나 일어나는 시간이 늘 일정치 않다. (예/아니오)
2. 주야간 교대 근무를 한다. (예/아니오)
3. 수면에 방해가 되는 약물이나 보조제를 복용하고 있다. (예/아니오)
4. 육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질병을 앓고 있다. (예/아니오)
결과
- 1번 문항에 ‘예’라고 대답했다면 취침 및 기상 리듬이 깨진 것이다. 옆에서 소개하는 ‘올바른 수면 습관과 환경’을 참고한 후 따르도록 한다.
- 2번 문항에 ‘예’라고 대답했다면 근무시간을 조정하거나 혹은 근무시간에 맞는 생활리듬을 갖도록 노력한다.
- 3번 문항에 ‘예’라고 대답했다면 복용하고 있는 약물의 양을 줄이거나 혹은 전문의와 상담한 후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 4번 문항에 ‘예’라고 대답했다면 질병의 원인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C_ 잠이 들기가 어렵거나 혹은 불면증으로 중간에 깨는가?
1. 잠자리에 누운 후 잠들기까지 30분 이상 걸린다. (2)
2. 한밤중에 종종 잠에서 깬다. (1)
3. 중간에 깬 후에는 다시 잠들지 못하고 오랫동안 깨어 있는다. (2)
4. 새벽에 눈이 떠지면 다시 잠들지 못한다. (2)
5. 아침에 일어나기가 매우 힘들다. (2)
6. 잠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다. (2)
7. 하루 종일 낮잠을 자고 싶어도 잠이 오지 않는다. (2)
8. 하루 종일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다. (2)
9. 위의 증상들이 4주 이상 지속되고 있다. (2)
결과
- 0~1점: 지극히 건강하고 정상적인 수면 생활을 하고 있다. 만일 1점이라면 올바른 수면 습관과 환경을 따르도록 노력한다.
- 2~6점: 약간의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 그렇다고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다. 올바른 수면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하는 한편 혹시 수면장애의 요인이 약물이나 질병 혹은 교대근무 때문은 아닌지 점검해본다.
- 7~17점: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불면증을 앓고 있다.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받은 후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D_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가?
(수면무호흡증: 코를 골다가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아 공기의 흐름이 완전히 멈추는 증세. 보통 한 시간에 5회 이상 나타난다.)
1. 코를 심하게 골며, 불규칙적으로 곤다. (2)
2. 누군가 옆에서 나의 수면무호흡 증상을 본 사람이 있다. (6)
3. 간혹 목이 말라서 잠에서 깬다. (2)
4. 자면서 가끔 허공에 대고 주먹을 휘두른다. (2)
5.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하루 종일 피곤하다. (1)
6. 주위가 조용하면 의지와는 상관 없이 잠들어 버린다. (2)
7. 특별한 상황(가령 회의 시간)에서도 의지와는 상관 없이 잠들어 버린다. (3)
8. 운전 중에 깜박 조는 일이 있다. (4)
9. 운전 중에 졸거나 혹은 아예 잠들어 버려서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6)
10. 위의 증상들이 4주 이상 지속되고 있다. (2)
11. 잠자면서 땀을 많이 흘린다. (1)
12. 간혹 자다가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호흡 곤란 때문에 깬다. (1)
13. 고혈압이다. (3)
14. 과체중이다. (3)
결과
- 0~2점: 건강한 수면 생활을 하고 있으며, 수면무호흡증도 없다.
- 3~6점: 1~4번의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것이다. 다른 증상은 없는지 확인하고 파트너에게 잠자는 모습을 관찰해줄 것을 부탁한다. 1~4번의 증상 중에 해당되는 것이 없다면 수면무호흡증보다는 다른 데에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받도록 한다.
- 7~36점: 비교적 심각한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다. 특히 1~4번의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더욱 그렇다. 점수가 높다면 지금 당장 전문의나 수면클리닉을 찾아가 적절한 상담을 받도록 한다.
E_ 하지불안증후군을 앓고 있는가?
1.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다리에 이상한 느낌, 가령 간지럽거나 잡아 당기거나 통증이 있거나 뜨겁거나 혹은 차가운 느낌이 있다. (2)
2.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의지와 상관 없이 다리를 움직이려는 강한 충동이 든다. (2)
3. 다리를 움직이거나 마사지하거나 문지르거나 혹은 차갑게 하면 위의 증상들이 완화된다. (2)
4. 위의 증상들은 밤에 더 심하게 나타난다. (2)
5. 위의 증상들이 4주 이상 지속되고 있다. (1)
6. 하루 종일 기운이 없고 무기력하다. (3)
b>결과
- 0~2점: 하지불안증후군을 앓지 않고 있다.
- 3~6점: 1~4번의 증상이 해당되지 않으면 하지불안증후군은 아니다. 수면장애의 원인이 다른 데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한다.
- 7~12점: 하지불안증후군을 앓고 있다. 신경과 전문의나 수면클리닉을 찾아가 치료를 받도록 한다.
F_ ‘탈진 증후군’이 수면장애의 원인인가?
(탈진 증후군: ‘번아웃 신드롬’이라고도 한다. 오로지 한 가지 일에 온 에너지를 다 쏟아 붓다가 어느날 갑자기 의욕을 잃고 무기력증에 빠지거나 일할 의욕을 잃어버리는 증상)
1. 하루 종일 피곤한 날이 많다. (1)
2. 잠을 깊이 못 잔다. (1)
3. 모든 일을 급하게 처리한다. (1)
4. 쉬는 시간이나 휴식이 부족하다. (1)
5. 심신이 완전히 탈진한 상태다. (1)
6. 몸은 지쳤는데 마음은 불안하다. (1)
7. 종종 패배자라는 느낌이 든다. (1)
8. 잘하던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1)
9. 가정생활에서의 부담감이 크다. (1)
10. 스스로 비관론자라고 생각한다. (1)
11. 스스로를 약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1)
결과
- 0~3점: 탈진 증후군을 앓지 않고 있다.
- 4~6점: 약간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몸과 마음을 편안히 쉬도록 한다. 충분히 잠을 자는 것도 좋다.
- 7~11점: 탈진 증후군을 앓고 있다. 즉시 생활습관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업무량을 줄이고 시간에 쫓겨서 일을 하지 않는다. 휴식 시간을 갖고 충분히 잠을 자도록 한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