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주시에 따르면, 남부시장과 신중앙시장, 모래내시장 등 전주시에 등록된 전통시장·상점가 상인회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대표적으로, 모래내시장 상인회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각설이 공연을 하루 4시간씩 진행한다.
또, 같은 기간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는 선착순 사은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모래내시장 상인회는 시장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에서 쌀을 전달하고, 오는 10일에는 시장과 MOU를 체결한 기관 및 업체 가족을 초청하는 잔치도 열 계획이다.
신중앙시장 상인회는 오는 8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3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통해 생활용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남부시장 상인회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남부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건어물과 버섯, 과일, 잡공 등 설 선물세트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추석명절 선물세트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추석 명절 고객편의를 위해 남부시장 천변주차장과 중앙상가 주차장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신중앙시장 주차장은 10일에서 18일까지 각각 무료로 개방된다. 모래내시장 주차장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2시간 이내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추석을 맞아 장보기 행사와 온누리상품권 구매에 앞장서는 등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부서 공무원들과 각 동 자생단체 회원들이 사전에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을 구입하는 장보기 행사를 5일 모래내시장과 신중앙시장, 중앙상가에서 실시했다. 또, 6일에는 남부시장과 서부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전통시장 이용 확대를 위해 지난 31일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 등을 통해 6천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으로 개인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해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기평 전주시 지역경제과장은 “추석명절이지만 경기침체로 일반 시민들의 소비가 줄어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워하고 있다”며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전통시장 이용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주시 4인 가족 기준 추석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이 17만8321원으로 대형마트의 20만4166원 보다 13% 정도 저렴하다.
여기에 현금 구매 시 5% 할인이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경우 더 저렴한 비용으로 추석을 준비할 수 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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