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고현중학교 21회 동기생들은 콜레라 발생 후에도 횟집에서 모임을 가졌다(사진=정민규기자)
콜레라 발생이후 거제 지역의 해수와 어패류, 조리기구, 수족관수, 지하수 등 검사대상물에 대한 콜레라균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거제시 관계자는 “콜레라균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이 나와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거제 수산물의 안정성을 알리고자 ‘거제수산물 시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상가와 인구밀집지역, 어판장, 해안가 주변을 중심으로 1일 2회 방역소독 실시, 음식점과 어패류 취급소 위생관리 실태 점검, 마을방송을 통한 콜레라 예방수칙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전염병 차단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또한, 수산물 소비 촉진과 콜레라 예방을 위해 ‘어패류 취급 방법’을 담은 소책자 2만부를 제작해 집중 배포했다.
거제시의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산물 섭취를 꺼리고 있어, 거제시, 의회, 거제경찰서, 거제교육지원청, 거제수협 관계자 등 300여 명이 거제 전역에서 공급한 수산물을 시식하고 거제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릴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콜레라 발병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수산물이 원인인 것처럼 오인해 안타깝다” 며 “거제 수산물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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