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씹듯이 마신다=갈증이 난다고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빨리 마시면 무리가 되므로 물 한 컵을 3분에 걸쳐 씹듯이 천천히 마신다.
◇차게 마신다=물분자는 보통 5개의 연결 고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차게 마시면 6각형 모양의 분자가 많아져 육각수가 된다. 예를 들어 생수를 냉장고에 넣어두면 육각수가 20% 정도 만들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끓이면 사라진다.
◇수돗물은 가라앉혀서 마신다=수돗물도 수소이온 농도는 5.8~8.5로 마시는 물의 기준에 맞는 물이다. 하지만 해로운 염소 같은 성분이 남아 있다는 것이 문제. 수돗물을 마실 때는 받아서 하루 정도 실온에 그대로 두었다가 마시면 염소가 날아가고 나쁜 물질이 아래로 가라앉는다. 이때 알칼리수로 만드는 맥반석이나 숯 등을 넣어주면 더 좋다. 다음날 윗물만 마시면 된다. 번거롭더라도 윗물을 얼렸다가 다시 녹여 마시는 것도 육각수를 만드는 방법이다.
◇세균이 없는 물을 마신다=물컵이나 병에 입을 대고 마시다 남은 물에는 세균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정수기 역시 필터 관리를 잘못 하면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다. 정수기를 몇 시간 만에 쓸 때는 30초 이상, 며칠 쓰지 않았을 때는 수도꼭지를 2~3분간 틀어서 물을 따라낸 뒤에 마시는 게 좋다.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