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 첫 번째부터 황태석 기술보증기금 대전기술융합센터장, 홍태환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장, 신양식 기술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이하 기보)은 지난 6일 한국교통대 본관에서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 이하 한국교통대)와 ‘기술이전·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교통대가 보유한 우수R&D기술을 기보가 발굴한 기술수요기업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게 골자다.
특히 양 기관이 기술이전·기술금융 지원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기보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종합R&D지원센터로 전국에 6개의 기술융합센터를 설치해 기술이전과 기술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대학·연구소 등과 협업을 통해 국가R&D성과 정보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기술금융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이전과 사업화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보는 기술매칭시스템(Tech-Bridge)을 활용한 기술이전 원스톱 지원과 M&A중개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교통대는 2015년 1월 중소기업청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2016년 7월말 기준 30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교통대가 보유한 우수R&D성과를 기술수요기업이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산학연 간 정보공유, M&A중개 지원 등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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