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제공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6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2016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학생의 꿈과 재능을 키우고, 이중언어 능력을 조기에 발굴·지원하기 위해 열린 대회에는 초등 22명, 중등 17명의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언어별로는 일본어 11명, 중국어 11명, 베트남어 6명, 필리핀어 5명, 러시아어 3명, 태국어·캄보디아어·스리랑카어 각 1명 등 총 8개 언어이다.
초등부는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 3분씩 발표하고, 중등부는 한국어와 모국어로 각 2분씩 발표한 후 심사위원이 한국어와 모국어로 2분간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여수양지초등학교 4학년 홍미래, 순천동산여자중학교 2학년 서승아, 금상은 대불초등학교 5학년 박윤아 학생이 수상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인선 교육복지과장은 “학생들이 보여준 이중언어 솜씨를 더욱 갈고 닦아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다문화학생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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