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6일부터 사흘간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6 두바이 시티스케이프(Cityscape Dubai 2016)’와 연계해 해외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
먼저 산업통상자원부, KOTRA 등과 공동으로 ‘코리아 경제자유구역(KFEZ, Korea Free Economic Zone) 홍보관’을 열고 BJFEZ 개발 프로젝트 홍보 및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이어서 BJFEZ에 진출해 있는 아랍 에미리트의 국영 터미널 운영사인 DP World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증액투자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두바이정부가 1996년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경제자유구역인 ‘두바이 공항 프리존(Dubai Airport Free Zone)을 방문하였다.
현재 1600여개 글로벌기업이 입주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석유공사를 비롯해 14개 기업이 진출해 있는 두바이 공항 프리존에서는 상호기관 간 관심사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두바이 투자유치활동은 최근 김해신공항 건설 발표로 동북아의 물류 중심지로서 항만·항공·육상의 트라이포트 역할 수행을 위한 BJFEZ 정책 개발을 위해 중동, 아프리카, 유럽, 서아시아 지역의 물류허브인 두바이의 인프라와 정책을 직접 보고 느끼고 싶었으며,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박람회에 참가해서 BJFEZ의 장점을 홍보하는 기회를 갖고자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2016 두바이 시티스케이프(Cityscape Dubai 2016)’는 우리나라와 쿠웨이트, 브라질 상파울루, 이집트 카이로 등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는 부동산 투자박람회 중 하나로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3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9개 지역박람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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