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이영활)이 추석 연휴 기간인 13~16일 개관(추석 당일 휴관)하고 상설전시관의 관람료도 50% 할인하기로 했다.
또 명절 연휴를 이용해 가족들이 과학을 놀이와 체험으로 익히고 즐길 수 있도록 과학드라마와 물로켓 만들기 등 각종 무료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사진>
국립부산과학관은 이 기간 동안 로봇댄스, 물로켓 만들기, 무선자동차(RC카) 조종, 2층 상설전시관 시연프로그램, 탑승체험물 등 무료로 운영되는 각종 프로그램도 평소 주말 수준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 다음날인 16과 17일은 과학관 1층 로비홀에서 과학마술인 ‘사이언스 로드쇼’를 하루 5차례씩 진행하고, 18일 일요일에는 새로운 과학드라마 ‘사이다쇼(Science Easy Dynamic Show)’를 대회의실에서 하루 3차례 공연한다.
지난 4일 처음 시작한 사이다쇼는 과학, 마술, 연극이 어우러진 과학드라마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또 한가위 보름달을 대형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16금요일 밤에는 4층 천체관측소에서 달맞이 특별관측회를 운영한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열리는 특별관측회는 천문강연과 보름달 관측 등으로 진행되며, 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30명을 접수한다(참가비 1인 3,000원).
이밖에 주말마다 3회 열리던 물로켓 만들기 및 발사 체험은 연휴기간동안 신청자가 많을 경우 한차례 더 운영할 방침이다.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꼬마기차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선호하는 천체투영관도 주말 수준으로 확대 운영된다.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특별기획전시인 ‘퀘스타콘 과학체험전’도 정상 운영된다.
추석연휴 운영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이영활 관장은 “우리나라의 대표 명절인 추석 연휴 동안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인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재미와 추억을 모두 담아갈 수 있는 국립부산과학관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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