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화) 금천구-대륭그룹 업무협약 체결
- 52억 들여 지하1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
-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일자리, 교육, 문화, 휴식 공간 마련
- 2017년 7월 착공해 2018년 상반기 개관 예정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인생 재설계를 돕는 (가칭)‘어르신복지센터’가 금천구에 건립된다.
▲ 차성수 금천구청장(오른쪽)과 이환근 대륭그룹 회장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 6일(화) 대륭그룹(회장 이환근)과 ‘금천 어르신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목) 밝혔다.
협약식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 이환근 대륭그룹 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해 △건립에 따른 설계와 시공 △건립부지 활용과 지원 △기타 상호협의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총 52억원이 투입되는 ‘금천 어르신복지센터’는 금천구 범안로17길 2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582㎡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센터 내에 50+센터와 소규모 노인복지센터가 입주하며 2017년 7월경 착공, 2018년 상반기 준공 후 개관할 예정이다.
▲ 차성수 금천구청장(오른쪽)과 이환근 대륭그룹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226㎡ 규모의 다목적(건강․취미)실이 들어서고 지상2층에는 경로당, 지상7층은 공동작업장 등 어르신을 위한 소규모 노인복지센터가 조성된다.
지상 3층부터 6층까지는 원스톱상담실, 강의실, 대강당 등 교육 전용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북카페, 동아리실 등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활동공간과 문화·휴식공간이 마련된다.
이번 사업은 금천구가 부족한 건립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복지재단과 관내 기업체를 찾아 어르신복지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던 중 평소 어르신 복지에 관심이 있던 대륭그룹에서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풀어줄 수 있는 방안으로 선뜻 참여해 성사됐다.
▲ 금천 어르신복지센터 건립사업 협약식
이환근 대륭그룹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보다 나은 공간을 만들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이를 계기로 그룹 차원의 어르신 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어르신복지센터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중․장년층과 어르신들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 쉼터이자 배움터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 동안의 사회활동으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재취업과 창업 등으로 보람있는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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