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중소기업소상공인엽합회는 지난 10일 오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내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초청 ‘소상공인엽합회 간담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행사는 경기 침체,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갈수록 어려움에 내몰리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생 정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을)을 비롯, 안생도 김해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소상공인 A 씨는 “김해는 비슷한 인구 규모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대형마트 수가 많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대형마트의 추가 입점이 계획되고 있다”며 “대형마트가 무분별하게 진출하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주민 고용과 지역사회 공헌을 골자로 한 대규모점포 지역협력 가이드라인 마련 △지방세 증대를 위한 대규모점포 현지법인화 △대규모점포, SSM의 출점으로 인한 소상공인 실태파악 △ 소상공인전담부서 설치 △소상공인통합지원센터 구축 추진 △(가)소상공인희망재단 설립 추진 △김해관광유통단지 원안 추진 △글로벌테마파크 추진 등을 요청했다.
김경수 의원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 구석구석에서 역할을 하는 실핏줄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그런데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의 골목상권 진출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말했다.
이어 “대규모 점포 지역협력 가이드라인 마련 등과 같은 과제는 산업부와 중기청과 협의해 법과 제도를 생계형 소상공인을 살리는 정책방향으로 바꾸겠다”며 “이는 대한민국 국가경제의 생존에 문제이기도 하다. 의정활동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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