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과 섞으면 ‘효과 따블’
인삼은 쌉쌀한 맛 때문에 흔히 꿀에 찍어 먹는데, 인삼과 꿀은 함께 먹으면 효과가 배가된다. 인삼은 기를 보하고, 꿀은 인삼에 부족한 열량을 보완해주고 따뜻한 기운을 도와 몸에 활력을 준다.
특히 소음인 체질은 수삼을 얇게 저며 꿀에 재워 놓았다가 차로 마시거나 껍질을 벗긴 수삼을 어슷어슷 썰어 꿀에 버무린 다음 약한 불에 조려서 인삼정과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유난히 감기에 잘 걸린다 ☞ 배굴찜·모과꿀차
배에 꿀을 넣고 푹 쪄내는 것으로 감기를 예방하는 겨울철 건강음료로 그만이다. 편도선이 붓고 아플 때 마셔도 좋고 기침, 가래를 완화시켜 주는 효과도 있다.
배의 꼭지 부분을 가로로 잘라내고 씨 부분을 동그랗게 파낸 다음 꿀을 채우고 꼭지를 다시 덮어 1시간 이상 푹 찐다. 다 찌면 배에 고여 있는 즙을 따라 마신다.
감기에 걸려 기침, 가래가 심하거나 몸살감기로 여기저기 쑤시고 아플 때는 모과꿀차를 마시면 좋다.
모과의 씨를 빼고 얇게 저며 썰어 유리병에 담고 꿀을 켜켜이 넣고 재운다. 한 달가량 그대로 두었다가 차로 마시면 은은한 향이 좋다.
음주 후에 숙취로 고생한다 ☞ 갈근꿀차·매실꿀차
음주 후에 머리가 잘 아프고 숙취가 오래갈 때 좋다. 땀을 나게 해서 술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가슴의 열을 내리거나 갈증을 내리는 데도 좋다. 생칡을 깨끗이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즙을 낸 다음 꿀을 타서 마신다. 또는 꿀물에 칡가루를 타서 마셔도 좋다.
매실꿀차도 숙취 해소에 좋다. 매실의 강한 신맛이 근육의 피로를 풀고 혈중 독소를 해독하는 등 오장 중 간에 가장 이롭다. 실제로 피루부산 성분이 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숙취를 해소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술 마신 다음날 속이 불편하고 설사가 나서 고생하는 사람은 매실 원액과 꿀을 섞어 차로 마신다.
피부가 건조하고 잡티 많다 ☞ 식초꿀음료·꿀마사지
현미식초나 감식초 등의 천연식초 1큰술, 꿀 1큰술을 생수 1컵에 넣고 고루 저어 마신다. 식초에 풍부한 유기산과 꿀 속의 미네랄, 비타민 등의 작용으로 노폐물이 잘 배설되면 피부가 깨끗해진다. 피부에 꿀을 발라도 좋다. 세안을 한 얼굴에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꿀을 고루 발라 10분가량 마사지한다. 기미가 심할 때는 꿀에 복령가루를 개어 마사지하면 좋다.
변비로 고생한다 ☞ 파꿀차
변비도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른데, <동의보감>에는 기가 허하고 진액이 부족해서 찾아오는 노인의 변비에 꿀을 이용하라는 내용이 나온다. 꿀 1큰술에 대파 3뿌리를 넣고 달여서 마신다.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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