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국제 자동차 부품 전시회장.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지역 전략 산업인 자동차 부품 수출 활로 모색과 투자유치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Automechanika Frankfurt)’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년 마다 열리는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는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모든 것’이란 모토로 전 세계 73개국에서 4600여 업체가 새로운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자동차 부품 분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시회며, 19만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미래자동차특별관(Tomorrow‘s Service & Mobility)이 조성돼 자동차의 미래를 내다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전시회에 참가해 시의 미래자동차 관련 투자 환경을 소개하는 동시에,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수출선 확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자동차 완성업체와 구매부서, 다국적 및 중대형 자동차부품업체 구매담당자, 자동차부품 유통업체, 대형정비업체 등 자동차관련 OEM 및 애프터마켓(Aftermarket) 전문 바이어가 대거 참가하고, 독일 및 유럽지역 완성차, 1차 벤더 등 중대형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이 이뤄진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성진포머는 초정밀 냉간단조 부품을 미국, 독일 등 15개국 이상에 수출하는 대표적 자동차부품 전문제조기업으로,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독일의 대표적인 전문 수입·유통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6개월 이내 30만 달러 이상의 계약 체결을 예상하고 있다.
안중곤 시 투자통상과장은 “자동차부품 전시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1년 전부터 대구공동관 운영에 대해 행사 주최 측과 협의해 왔다“며, ”세련된 공동관을 조성해 미래형자동차산업에 대한 대구시의 의지를 전달하고, 지역기업들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 수출 증진과 투자유치 성과로 연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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