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SNS를 통해 지난여름 부산과 울산에서 불거진 ‘가스 괴담’에 대해 지진과 관련이 없음을 알린 바 있다. 출처 = 기상청 공식 트위터
이번 지진은 오후 8시 30분께 경북 경주시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5.8)를 기록했다. 이후 지진 발생 지역과 300km가량 떨어진 경기 지역을 비롯해 부산과 경상도 등 각지에서 진동이 감지돼 전국이 불안에 떨었다.
각종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지진 당시 상황을 알리는 글이 폭발적으로 게재됐으며, 이 가운데 부산․울산․경상도 지역 거주자 다수가 “12일 오후 지진 발생 때에도 가스 냄새를 맡았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지난 7월 ‘가스 괴담’이 사실상 지진의 전조현상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대구 거주자로 알린 한 네티즌은 “학교에서 단체로 가스냄새를 맡았다”며 “전화가 빗발쳤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남포동에서 가스 냄새를 감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괴담으로 불안 조장하지 말라더니” “정부를 더는 믿지 못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동조했다.
한편 지난 7월 말 부산과 울산에서 발생한 이유 모를 악취로 신고가 이어지자 정부는 조사를 통해 “부취제와 공단에서 배출된 냄새인 것으로 보인다”며 “원전 및 지진과는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