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경찰청 ‘2012년 이후 공무원 성매매 사범 현황’ 자료에 따르면 5년 동안 359명의 공무원이 성매매 사범으로 적발됐다.
또한, 올해는 8월까지만 128명이 적발돼 그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로는 2012년에 82명, 2013년 47명, 2014년 54명, 2015년 48명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공무원이 국민이 봉사자라는 점에서 공무원 사회의 기강 해이를 우려했다.
이 의원은 “청렴과 성실의 의무를 자랑하는 공무원이 성매매라는 범죄에 빠진다면 국민의 더 이상 믿고 의지할 대상이 없다”며 “최근 폭증하고 있는 공무원 성매매 사범 문제에 대해 정부는 일부 공무원의 일탈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일벌백계해 공직사회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