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20대 남성이 칼을 들고 도시를 배회하는 일이 벌어졌다. 하마터면 아찔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다.
18일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대학생 앞서의 혐의로 A(21)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경 흉기 한 자루를 들고 경남 창원 성산구의 한 아파트 주변을 거늴며 고성을 냈다.
A씨를 목격한 주민은 곧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곧바로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A씨의 부모를 불러 조사한 결과 A씨가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사실을 알아냈으며 경찰은 곧 A씨를 귀가 조치시켰다. 한편 경찰은 추후 A씨의 의사 소견을 토대로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