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토지분양 필지도. 자료=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대구경북첨복단지) 입주 희망 의약품, 의료기기 연구개발 기업 또는 기관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첨복단지는 미래신성장동력인 첨단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단지로 ㈜루트로닉, ㈜인성메디칼, ㈜한림제약 등 우수 연구개발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대구경북첨복단지는 신약 또는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연구지원센터와 전임상연구를 지원하는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를 운영하며 의료관련 기업들에게 연구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입주기업의 원활한 연구개발·사업화 지원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원단이 단지 내 상주해 기업 인허가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단지 내에서 연구개발한 제품에 한해 식약처 품목허가와 GMP인증을 거쳐 직접 생산하는 것도 가능하다.
첨복단지 내 한국뇌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경북대 3D융합기술지원센터 등이 입주를 완료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2일 착공 예정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실험동물자원은행 뿐 아니라 첨단임상시험센터, 첨단유전체연구소, 국가의료기술시험훈련원, K-medical센터 등 첨단의료산업을 견인해 나갈 국책연구기관들이 향후 입주 예정에 있다.
이재태 이사장은 “대구경북첨복단지는 첨단의료산업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인프라와 우수한 연구진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실례로 2014년 실험동물센터와 한 입주기업이 함께 공동연구를 통해 성능을 개선한 지혈용 거즈로 올해 연매출 35억 원의 예상과 함께, 수입에 100% 의존하던 시장의 50%를 해당 제품이 점유하게 됐다“고 밝히고 우수 첨단의료기업들의 입주를 당부했다.
입주 자격은 의료연구개발을 하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으로, 연구인력 3명 이상이 상주해 실험실 등 연구시설을 설치, 운영해야 한다.
입주가능 형태는 △연구소 건축 토지 분양 △한국메디벤처센터 분양 △커뮤니케이션센터와 3D융합기술지원센터 렌탈랩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첨복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입주 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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