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 누리꾼이 SNS를 통해 공유한 일본 환경성의 재난대응요령 자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공유되고 있는 게시글은 일본 환경성에서 무료배포한 반려동물 재해대책 및 동행 피난요령을 번역한 자료다.
해당 자료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재해가 발생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경우 대응책을 설명하고 있다.
자료 배포자는 “반려동물 가구가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음에도 정작 기본적인 대처법은 수입해야 한다”며 “한국 실정과 다른 부분도 있지만 만약의 사태에 긴요한 지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진 발생 이후 확산되고 있는 ‘지진 공포’에도 불구하고 국민안전처의 대응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비상행낭, 지진 관련 앱 등 스스로 대응책을 찾아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