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을 사모하는 기생 설향으로 등장하는 허영란은 극중에서 멋들어진 가야금 솜씨를 자랑한다. 설향의 가야금 선율은 <야인시대>의 남성적인 분위기에 묘한 색채로 스며든다. 지난 13일 <야인시대> 촬영장을 찾았을 때 때마침 설향의 가야금신이 진행되고 있었다. 카세트 테이프를 틀어놓고 허영란이 ‘폼’만 그럴 듯하게 잡는 것 아닐까 하는 예상 뒤로, 저만치 가야금을 들고 서 있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허영란을 대신해 가야금 연주를 하는 박현주씨(22).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현주씨가 직접 세트장에서 가야금을 연주한다. 얼굴은 등장하지 않지만 화면을 통해 팔부분까지 찍히므로, 허영란과 같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있었다.현주씨는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때론 구슬프게, 때론 경쾌한 가야금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국악예고 때 선생님의 권유로 출연하게 됐다는 현주씨는 “처음 해보는 방송출연이지만 너무 재미있어요. 출연료도 짭짤하던데요”라며 깔깔 웃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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