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새마을금고 불참...중국 안방보험 등 해외 사모펀드도 참여
[일요신문] 우리은행의 민영화 도전이 다시 시작됐다. 다섯 번째 시도이지만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이 이번에는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우리은행 투자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여 곳이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과 한화생명이 우리은행 예비입찰에 참여를 공시한 가운데 키움증권 등 국내 자본은 물론 중국의 안방보험을 비롯한 해외 사모펀드(PF)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력한 인수 후보로 언급되던 교보생명과 새마을금고는 참여하지 않았다.
우리은행 매각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 51.06% 중 30%를 4~8%씩 쪼개 파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융 관계자는 의향서를 제출 동시에 비밀유지 협정이 맺어져 인수 지분을 공개하기 어렵지만 대부분이 지분을 많이 가져가길 희망하는 것으로 전했다.
한편, 본입찰은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예비입찰의 경우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본입찰에서 인수를 포기할 수 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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