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남구청은 오는 30일 대명 2동 청소년 블루존 일대에서 ‘제7회 물베기마을 문화예술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로 구성된 물베기마을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남구청과 대명2동 주민자치위원회, 남구도시만들기지원센터, (재)대구경북 청소년과 사람사랑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물베기마을 축제는 대명 2동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해마다 2천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축제날에는 시민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동아리 등의 생활 문화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축하공연과 물베기 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재활용 나눔 장터 및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대구생명의 전화와 안전마을 만들기 등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상담과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대명2동 ‘물베기마을’은 예전 영선못에서 흘러나온 물이 수로를 형성했던 곳으로 오랜 시간 ‘물베길’ 또는 ‘물베기’로 불렸던 것에서 유래됐다.
임병헌 청장은 “물베기마을 문화예술 축제는 주민주도형 축제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