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 아동학대근절 위한 시민참여 통합지원체계 관련기관 회의에 참석한 토론자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6년 하반기 아동학대근절을 위한 시민참여 통합지원체계 관련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아동관련 시민단체장과 교육청, 검찰청, 경찰청, 법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1월 이후 각 기관에서 추진한 아동학대예방 사업을 공유하고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자리로 통합지원체계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인천시는 학대피해아동 응급보호를 위한 의료지원 협약, 아동학대예방 강사풀 운영,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증원 등 올해 초부터 실시한 사업설명과 읍면동 통장들이 주축이 돼 11월 출범하는 `우리마을 아동지킴이`를 소개했다. 또한 교육청과 경찰청·아동보호전문기관은 무단결석 학생 전수조사 등 현장에서 유관기관의 협조로 사건을 원활히 처리한 사례를 발표해 통합지원체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의 권리를 지키고 실현하는 일은 정부, 지역단체, 학교, 가정을 망라한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유관기관과 지역단체가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됐다”며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바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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