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교직원 500여명이 함께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2020미션&비전 선포식에서 2020년까지 국내 톱10 의료원을 만들자던 교직원들의 결의의 모습을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벅차다”라며, “지나온 117년을 거울삼아 동산의료원의 새 역사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희망과 기쁨의 미래를 다함께 열어가자”고 전했다.
이날 자랑스런 동산인상 시상식에는 마펫상에 소아청소년과 김흥식 교수가, 우수부서상에는 산부인과, 국제의료센터, 21병동, 33병동이 수상했다. 교수부문에 흉부외과 금동윤 교수, 외과 백성규 교수, 이비인후과 여창기 교수가 선정됐다. 전공의, 간호사, 간호조무사, 행정직, 기술직 등 교직원과 우수 협력병의원, 대외협력기관,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수상도 이어졌다.
동산의료원은 1899년 미국 존슨(Woodbridge O.Johnsom) 의료선교사가 ‘제중원’이란 이름의 서구식 진료소를 세우고 대구·경북 최초로 서양 의술을 펼친 의료기관이다.
설립 초창기 선교사들의 개척정신과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제2의 도약과 새로운 100년을 위해 국내 의료계를 선도할 새 병원 건립(지하5층, 지상20층, 1033병상 규모)을 계명대 성서캠퍼스 내에 추진 중이다. 현재 지상 10층 바닥체 공사를 진행 중이며, 2018년 4월30일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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