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기행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 기간에 열려 더욱 뜻깊은 기행이 됐다.
기행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전통미와 현대의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신도청과 주변 관광지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경북의 정체성과 문화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 신도청 기행에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8월에는 방학기간을 맞아 많은 대구시민과 학생들이 참가해 신도청기행과 ‘예천세계곤충엑스포’관람을 병행하는 등 경북도민과 대구시민과의 상생분위기 조성과 화합에도 기여했다.
↑경북도 신도청
도에 따르면 2012년 9월부터 시작한 신도청기행은 신도청과 안동·예천지역의 주변관광지역 탐방, 인문사학자, 풍수전문가의 강연 등으로 구성돼 있다. 9월말 현재 9300여명이 참가할 만큼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명품 신도청 홍보와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도청이전의 당위성을 알리고 명품 신도시조성에 관한 홍보를 위해 시작한 이 행사는 웅도 경북의 천년 도읍지 신도청과 서애 류성룡의 병산서원, 장비록의 무대인 안동 부용대, 예천 회룡포, 삼강주막 등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음 신도청 기행은 오는 20일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대경문화연구원으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도 김상동 도청신도시 본부장은 “앞으로 신도청과 북부권 주변지역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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