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극 공연 포스터
우선 10월 12일 오후 4시 김해기적의도서관에서 저자 김수빈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선정 도서를 재미있는 가족극으로 재구성하여 공연하고, 2부에서는 작가와의 대화시간과 북퀴즈 및 행운권 추첨에 이어 작가 사인회 등이 열린다.
‘여름이 반짝’의 저자 김수빈 작가는 부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하였으며, 2015년 제16회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이 작품의 심사를 맡았던 문학평론가 김지은 씨는 심사평에서 “작가는 약한 것의 강한 힘을 아는 사람이다. 이 작품에는 허위의 경쟁률만 번뜩이는 네온사인의 시대에 문학이 어린이에게 줄 수 있는 정직하고 온전한 격려가 담겨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가족극은 김해기적의도서관 뿐만 아니라 권역별 시립도서관 3개소에서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일정은 칠암도서관에서 10월 8일 오전 11시, 진영한빛도서관에서 10월 12일 저녁 7시, 장유도서관에서 10월 22일 오후 5시며 장소는 도서관별 공연장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극 공연을 통해 ‘김해의 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작가와 직접 만나서 묻고 답하는 시간을 통해 문학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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