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2016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평가에서 전국종합 3위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 평가에 기장군은 2014년과 2015년 국무총리상에 이어 올해 종합평가부문에서 공동3위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지난 8월 30일 지역경쟁력지수평가에서 군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군 단위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3년 연속 수상함으로서 이제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 급성장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7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홍배 도시의 날 위원장, 순천시장 등 각계인사와 시민단체 등이 참석했다.
종합평가부문에서 기장군이 국토교통부장관상, 서울 종로구가 국무총리상, 경기도 평택시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평가를 통해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평가하고 우수사례의 권장·보급을 위해 2000년부터 올해 17회째로 국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전국 70여개의 경쟁력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도시사회·도시경제·도시환경·지원체계 등 4개 부문 67개 항목별로 평가했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및 국토연구원 소속 전문가들의 서면평가에 이어 8월 25일과 26일에는 서면평가에 통과한 13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현지실사를 실시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 군이 부산의 변방에서 중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우리 기장군을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우선으로 도시·사회·경제·문화·환경 등 다방면에 대한 도시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700여 공무원들과 함께 전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한 기장군은 국토교통부의 재정지원사업 대상 선정 시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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