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이하 ‘기보’)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 이하 ‘KIST’)은 지난 7일 KIST 서울 국제협력관에서 ‘가상·증강·공존현실 분야의 신기술 발표회’를 개최했다.<사진>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사업화 유망 우수기술의 민간 이전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KIST’와 ‘(재)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가 함께 참여하여 가상․증강․공존현실 분야의 우수 신기술을 소개했다.
기보는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우수 신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종 정부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가상·증강·공존현실 기술은 최근 ‘포켓몬 Go’ 게임 열풍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분야로, 중소·벤처기업 대표자와 연구개발 책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디스플레이, 3D모델링, 공간터치, 촉감, 실내 위치확인, 사물인식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 및 체험함으로써 쉽게 기술의 완성도 및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기보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사전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관련 금융지원 상담도 동시에 진행됐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KIST와 (재)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우수 기술이 기보의 기술금융지원을 통해 원활하게 민간기업으로 이전되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