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출신의 모델인 쿼디아 디오프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녀만의 독특하고 묘한 매력에 한없이 빠져들곤 한다. 바로 그녀의 최대 매력 포인트이자 다른 모델들과는 차별화된 특징, 즉 숯처럼 새까만 피부톤 때문이다.
멜라닌 색소를 푼 듯 신비로운 피부색을 갖고 있는 디오프가 최근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그녀가 거의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사진에는 순식간에 수천 개의 ‘좋아요’가 달리곤 한다. 빛이 나는 듯한 피부톤과 함께 자신감 넘치고 긍정적인 그녀의 태도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호감을 얻고 있다.
하지만 디오프는 피부톤 때문에 늘 인기가 많았던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어린 시절에는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을 받기 일쑤였다. 그녀의 별명이 ‘다키(Darky)’ ‘밤의 딸’ ‘별들의 어머니’였던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외모에 당당하다고 말하는 그녀는 다른 아프리카 여성들이 피부를 하얗게 만들기 위해서 미백 크림을 바르는 것과 달리 자신은 절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l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