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지난 88년 12월 특별법인으로 설립됐으며 KBS로부터 넘겨받은 MBC 주식 70%를 갖고 있다. 방문진은 MBC 최대 주주로서 사장 선출권과 경영 감독권을 갖고 있다. 방문진엔 9명의 이사가 있으며 방송위원회가 이들을 임명한다.
현재 방문진 이사진에는 시민단체 활동 경력 인사가 다수 포진돼 있다. 서울대 명예교수이며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지낸 이상희 이사장을 비롯해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을 지냈으며 송두율 교수 변호인으로 잘 알려진 김형태 변호사, 개혁성향 학자로 이범수 전 언론정보학회장 등이 눈에 띈다.
그밖에 한국언론학회장을 지낸 최창섭 서강대 교수, 김정명 전 울산 MBC 사장, MBC 아나운서 출신인 임국희 아나운서협회 부회장, 민창환 전 MBC 전무이사, 이옥경 내일신문 편집국장이 이사진에 포함돼 있다.
최 사장은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해 재투표 없이 사장직에 선출됐다고 한다. 시민단체 출신이 모두 최 사장을 지원했다 해도 적어도 나머지 이사 중 한 명 이상은 최 사장에게 표를 던진 셈이다. MBC의 여러 기자들은 “이사진의 재야성향과는 무관하게 최 사장이 제시한 연봉 삭감·단일 호봉제 폐지 등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이사진의 마음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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