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녹산국가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행사가 열렸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이하 산단공, 본부장 박종일)는 지난 8일, 녹산국가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산단공 부산지역본부에서 마련한 이 날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에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캄보디아, 스리랑카, 필리핀, 네팔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들 30여명이 참가했다.
체험행사에 참가한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 사모윤 씨는 “업무에서 벗어나 비슷한 처지의 근로자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자국에 돌아가서도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종일 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향수병을 해소하고 글로벌 공동체 의식을 고양할 수 있도록 이러한 문화체험행사를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의 따뜻한 정(情)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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