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예술과 건축, 열정과 낭만, 그리고 올드함과 새로움이 항상 공존하는 도시하면 마드리드를 빼놓을 수 없다.
스페인의 모든 길들은 이곳에서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중심지다.
때문에 스페인 솔광장에는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이 몰려들고, 여행 속에서 함께 만난 이들과 진정한 소통의 마음 나눔을 꿈꾸는 이들 또한 많다.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이해하려는 노력과 소통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인 ‘라꼬마 마드리드’는 함께 걷는 사람들을 위한 건강한 여행문화 및 안락한 숙박시설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마드리드 민박이다.
쉼표를 뜻하는 스페인어 ‘Coma’에 ‘comunicacion(소통)’+‘maeum(마음)’를 더해 마음으로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은 이곳은 한적함속에서도 활기가 넘치는 마드리드의 일상을 독립적으로 즐기고 싶은 이들이 머물렀다 돌아가는 스위트 아파트먼트와 쉐어형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다.
솔광장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형 숙박시설로 19세기에 지어진 고풍스런 외관과 리모델링된 내부 시설을 갖춘 데다 베이직룸과 스위트룸으로 구분되어 여행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특히 마드리드 한인숙소 중 처음이자 유일하게 얼리버드를 위한 예약 할인제를 365일 진행해 마드리드 한인민박 및 마드리드 한인숙소로도 유명세가 높다.
체크인 날짜를 기준으로 3개월 전 예약 시 전체 숙박요금의 5%, 6개월 전 10%, 9개월 전 2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쾌적하고 깔끔한 공간이 돋보이는 스위트 시설의 경우, 독립적인 한인 b&b로 한국인 스텝을 통해 필요한 정보와 케어를 받을 수 있어 호텔, 호스텔 또는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비엔비에서 의사소통 및 여행정보에 어려움을 겪는 여행객들이 선호한다.
반면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는 베이직 시설은 층당 7명의 소수정원을 유지하고 브런치형의 밸런스를 갖춘 깔끔한 현지식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등 세심함을 더해 마드리드의 낭만에 흠뻑 취하기에 제격이다.
한편, 라꼬마는 오는 2017년부터 단순한 잠자리가 아닌 로컬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아트룸을 목표로 객실 및 내부 공간에서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리빙 소품들을 감상,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리뉴얼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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