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2016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가 오는 15일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달성군 구지면)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가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통해 자동차 튜닝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함께 개최한다.
튜닝카 경주 대회는 해외에서 드래그 레이싱(Drag Racing)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F1 경주대회 다음의 인기 모터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또 경기 규칙이 단순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프로선수들 뿐 아니라 튜닝 자동차 소유 일반인들의 참여도 쉬워 참가 차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사진=대구시 제공
이번 대회에서는 총 170여 대의 차량이 7개 클래스로 나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각 클래스별 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최고 속도를 기록한 차가 우승을 차지하게 돼, 박진감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자동차 튜닝업체 홍보부스와 튜닝업계 관계자 네트워킹, 달성군 특산품 홍보전시 등 부대행사와 모터스포츠 동호인, 일반 관람객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경기 관람은 무료며, 관람객 편의를 위해 구지 청아람아파트 앞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행사장까지 25인승 셔틀버스 2대를 무료 운행한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모터스포츠 발전과 대중화를 이루고, 자동차 튜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줘 튜닝산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대구가 자동차 튜닝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대회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자동차 튜닝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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