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무단은 지난 6월 남유진 구미시장이 독일 투자유치·경제협력단 방문 시 해당기관과 공동연구 및 업무협력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실무협의를 추진하기 위해 파견된다.
이들은 독일의 AWO, CFK-Valley, MAI 카본 클러스터 등을 방문해 협력에 대한 세부적인 의견을 나눌 방침이다.
또 오는 18~20일 3일간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개최되는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IZB) 2016에 참가하는 8개 기업체의 박람회 활동도 함께 지원한다.
올해 초 독일 소재 ‘구미 통상협력사무소’와 AWO는 해외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전문 요양보호사 양성을 위한 협의를 진행, 지난 6월 구미시와 AWO는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구미시는 해외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구미대학교와 함께 독일 파견자를 선발, 연말까지 독일어 기초교육을 시키고 내년 1월 지원자 중 10명을 선발해 독일에 파견한다.
이후 독일에서는 현지 어학연수 6개월 교육 후 8월부터 AWO에서 3년간 교육 후 자격취득하면 AWO 산하 기관에서 3년간 의무복무를 한다.
이에 앞서 구미시와 구미대는 오는 17일 AWO를 방문,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업무에 대한 3자간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로써 구미시와 구미대는 매년 10명의 취업지원자를 파견해 전문 요양보호사를 양성하는 AWO를 통해 교육과 취업까지 보장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독일 통상협력사무소가 이뤄낸 최고의 성과”라며 “올해 사업을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실무협의를 거쳐 내년에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는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독일 방문 기간 중 IZB 2016 박람회에 참가해 관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판로개척 및 관련 부품기업과의 교류협력을 지원한다.
격년제로 열리는 IZB는 29개국, 821개사가 참가하고 2014년 기준 5만1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독일 최대의 자동차 관련 전문박람회다.
시는 지난 2014년에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올해는 관내 자동차부품기업 8개를 선정, 구미시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또 박람회 전날 구미시 참가업체와 터키 참가업체 간 상호 정보 및 기술교류 등 협력을 위한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 간 경제교류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향후 탄소, 의료기기, 국방, 자동차 부품 등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해 구미를 이끌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독일의 앞선 탄소기술을 가진 연구소, CFK-Valley, MAI 클러스터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실무단은 각 기관을 방문, 상호협력을 위한 실무간 협의를 진행 목적으로 관련 시설을 견학하는 등 앞으로 5공단 탄소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보 및 탄소산업 동향을 수집할 방침이다.
박종우 실무단장은 “독일은 구미 통상협력사무소가 설치돼 있고 벤츠, BMW, 폭스바겐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즐비한 유럽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이어 “앞선 기술력을 가진 독일의 탄소산업을 구미에 유치하고, 기술 및 정보교류를 위해서도 독일과의 협력사업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독일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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