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신윤성 기자 = 함안군의회(의장 김주석)는 14일 오전10시에 열린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곽세훈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보전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외국쌀 의무수입과 대북 식량지원 중단, 벼농사 풍년 등으로 매년 쌀의 생산·재고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비례하여 농민들은 쌀값 폭락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고 밝히고 저개발 국가에 대한 원조확대 등으로 농민들의 애로를 덜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함안군의회는 폭락하는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쌀 해외 원조 확대와 아울러 정부는 책임 있는 양곡수급 계획을 세워 농민들의 생존권을 확보해 쌀 농업기반을 지키기 위한 법제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지난 해 11월에는 김윤란 의원(비례대표·한나라당)의 대표발의로 ‘밥상용 쌀 수입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적이 있으며, 이번 결의안도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제230회 임시회는 오는 26일 제3차 정례회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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