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여 종 마이크로 나노 연구장비 구축… 제품 상용화 박차
윤장현 광주시장이 19일 오후 북구 전남대 첨단산업캠퍼스에서 열린 마이크로 의료로봇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가 19일 오후 북구 첨단과기로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김동철, 김경진 국회의원, 정창현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과장, 박철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 지병문 전남대 총장, 박종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장,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은 “의료로봇 시장이 자리를 잡는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광주시는 마이크로의료로봇의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행정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그간 확보한 세계적인 원천기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에게 제품상용화를 지원하고 미래형의료로봇인 초소형로봇을 한국의 특화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위해 신축(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4103㎡) 및 기존 건물(지상 2층, 1870㎡)을 리모델링해 80여 종의 최첨단 마이크로·나노 연구장비를 구축 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동물실험실, 세포배양실 등 테스트베드 시설과 시제품제작실, 클린룸, X선 차폐실 등을 갖추고 있어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 단일 연구시설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앞으로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높은 기술 경쟁력과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강소형 연구소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이미 확보한 핵심특허를 기업에게 기술이전하고, 제품별로 병원, 기업과 함께 공동연구실을 구성해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상용화 개발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으로 지역의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차세대 광주시 신성장 동력인 로봇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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