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종=일요신문] 청주시청사에 게시된 대형 태극기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청주시가 연말 예산편성과 함께 정기인사가 다가오면서 승진 및 전보에 대한 공직사회의 인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청주시는 다음 주 내로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사무관 승진 내정 인사를 결정 할 것으로 보이며, 공직사회는 25일 경 인사위원회가 개최 될 것으로 예상하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회계과 최병덕 과장(청주시 세무직)이 31일자로 명퇴를 신청해 현재 공석으로 남아있는 장애인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갈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명퇴를 신청했다는 하수정책과 김종면 과장(청주시 토목직)은 연말 공로연수로 가닥이 잡혔고 명퇴 설만 무성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직제 상으로는 김진규 체육회 사무처장 예하 단체인 장애인 사무국장으로 최병덕 과장이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돼 있다.
연말 공로 연수에 들어가는 사무관은 농업직에서 김태희 강내면장(청원군 축산직)과 흥덕구 농·축산 경제과 조성수 과장(청원군 축산직), 서원구 농·축산 경제과 이운우 과장(청주시 농업직) 하수정책과 김종면과장(청주시 토목직), 김남홍 정보통신과장(청주시 통신직)등이 있다.
또 통합 상생 협약에 따라 청원출신이 8년간 맞기로 돼 있는 농업직의 조광수 농업정책국장의 거취에 따라 농업직 사무관 승진은 청원 3자리 청주 1자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기술직 서기관은 신철언 건설본부장(청주시 건축직) 후임으로는 건축디자인과 최용한 과장(청주시 건축직)과 공동 주택과 송종일 과장(청원군 건축직) 등이 승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 오창 제2테크노 산단자리에 기술직 서기관급 자리가 내년 2월경 생겨 연말 시술직 사무관 승진에 이외의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는 가설이 공직사회에 돌고 있다.
청주시 토목직 서기관에는 현재 3명이 있으며 청원출신 안성기 도시개발사업단장, 청주출신 이중훈 상수도 본부장, 청주출신 연재수 안전 도시주택국장 등 3명이 있다.
테크노 산단 사장으로 2015년도에 자리를 옮긴 이춘배 전 국장의 선례대로 토목직이 임명될 가능성이 무게감 있게 점쳐지고 있다.
만약 청주시 출신 토목직의 서기관 급의 이동이 생기면 그 후임으로 청주시 토목직 사무관들의 승진 조건(사무관 진급 후 4년 이상)에 맞는 사무관이 없어 부득이 청원 출신 토목직 사무관이 서기관을 승계 할 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청원출신 토목직이 서기관을 승계하면 대신 사무관 승진에는 청주출신이 팀장이 임명될 것이라는 예측도 공직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충북세종=일요신문] 청주시 상징로고 기
▲그외 세무직·녹지직 등 기타 인사
청주청원 통합 상생협약에는 구)청주시와 청원군의 인사 구분에 대해 규칙은 없으나 승진자리 정서상 청주시 자리는 청주자원이 청원군 자리는 청원자원이 승계하고 있다.
이어 최근 있었던 상당구 김영호 과장(세무직) 명퇴에 행정직이 등용된 부분에 대해 세무직들의 반발에 대해 행정직들의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6개월 전 행정직 빈자리에 세무직인 유병근 사무관이 진급해 이번 김영호 과장 명퇴에는 행정직 자리를 돌려받은 것으로 세무직 들의 반발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최병덕 과장의 명퇴로 생기는 사무관 자리는 청추 출신 세무직이 차지 할 것이라 설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승진 인사에 대한 인사권자의 선택폭도 넓어져 승진자가 1명은 7배수, 2명은 8배수 3명은 6배수 내·외로 규정돼 있다.
또, 일부 공직자들과 사이에서는 청주시의 승진 한계가 서기관급 국장으로 승진이후 생기는 피로감으로 조직의 활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대다수 공직자들에게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대안으로는 이런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같은 굽지에 있는 충북도와 인근 시·군과 과감하게 인사교류를 단행해 정기적인 인사교류를 만들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조례재정과 인근 도·시·군 자치제와 MOU(업무협약) 등을 통해 인사혁신을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 청주시 인사 혁신과 공무원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는 의견이 커져가고 있다.
이번 승진 인사나 연말 정기 인사가 이승훈 청주시장 출범 후 매번 지적되던 소신 있는 인사에 어느 정도 부응해 공무원들의 인사 불만이 해소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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